봄

Description

봄을 소재로 한 대표적인 한시를 엮은 책이다.

봄은 시작, 희망, 생동감 등을 전해 주는 매개체로 한시에서 많이 사용되는 계절적 소재 중 하나이며 이러한 봄의 상징적 이미지를 바탕으로 기대감, 아쉬움, 희망, 슬픔 등의 다양한 작가의 감정을 담아내고 있다. 봄날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인들의 이야기를 듣고 함께 그 느낌에 취해 볼 수 있도록 번역, 원문, 감상 등을 함께 구성하였다. 시대와 국적을 막론하고 봄을 향한 시인들의 애증을 느껴 볼 수 있는 책이다.

 

봄날 새벽에/맹호연

봄/백광훈

봄 노래/송장구

흥이 나는대로/윤휴

냇가 집에서 봄비가 내린 후/백광훈

봄비/허난설헌

봄 산의 달밤/우량사

봄의 흥취/정몽주

우연히 읊다/송한필

청명/두목

대림사의 복숭아 꽃을 보니/백거이

봄날 저녁 반가운 비/두보

봄비가 내린 후/맹교

봄날의 정경/서거정

봄날 산에 머물며/정도전

봄과 다투는가/김극기

늦봄의 정취/진화

봄밤에/소식

지나가는 봄/왕유

봄의 생동감/두보

부지런한 봄/장거

길가는 도중/이수광

봄날 성남에서 읊다/권근

님을 보내며/정지상

봄에 안타까워/왕안석

봄날 산사를 방문하여/이규보

지는 꽃 아쉬워/엄운

소나무골 농가의 모습은/김택영

봄에 꿈을 꾸니/잠삼

그림 속의 봄은/대희

봄날의 농촌은/송완

산 속에서/왕안석

가는 봄이 아쉬워/백거이

벗을 만나러 가는 길/고계

산 속에서 묻고 답하니/이백